'앤드루 존스냐 앨버트 푸홀스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가 접전 끝에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로 결정된 데 이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로 누가 뽑힐지 마지막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애틀랜타 중견수 앤드루 존스(28)와 세인트루이스 1루수 앨버트 푸홀스(25)가 초박빙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시카고 커브스 1루수 데릭 리가 다크호스로 언급되는 구도다. 존스는 올 시즌 51홈런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올랐고 타점(128점) 부문 역시 NL 1위였다.
타율이 2할 6푼 3리인 게 걸리지만 소속팀 애틀랜타의 NL 동부지구 14시즌 연속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한 점은 플러스 요인이다. 또한 존스는 골드글러브 8년 연속 수상에서 알 수 있듯 수비면에서도 후보 가운데 독보적이다.
이에 비해 푸홀스는 올해 타율 3할 3푼에 41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 또 득점은 129점을 올려 3년 연속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푸홀스는 래리 워커, 레지 샌더스, 스캇 롤렌 등이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도 세인트루이스가 2년 연속 100승 이상을 올리는 데 주역을 맡았다.
한편 리는 올 시즌 타격왕(.335)과 홈런 2위(46홈런)에 오르는 등 트리플 크라운급 성적을 냈으나 소속팀 커브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점이 감점 요인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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