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세르비아전 출격 준비 완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5 19: 39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하루 앞둔 태극전사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50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1시간 가량 최종 담금질을 실시했다.
영상 5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날 훈련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동안 '늘' 가져 왔던 미니게임은 제쳐두고 선수들의 기본기를 강조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약 10분간 2개조로 나눠 1개조는 센터서클을 둘러싼 채 공중으로 볼을 던졌고 이어 다른 1개조는 센터서클 안에서 헤딩이나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하는 등 기본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2명씩 1개조로 묶어 3팀을 편성, 좌우에서 연결되는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훈련을 소화했다. 두 공격수간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슈팅 훈련까지 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식이었다.
이동국(포항)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안정환(FC메스)과 이천수(울산), 정경호(광주)와 박지성(맨유)가 한 팀이 됐고 좌우에서는 이영표(토튼햄)와 백지훈(서울), 최태욱(시미즈)과 조원희(수원)가 한 조가 돼 패스를 건넸다.
이어 순간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러닝 훈련이 10여분간 실시됐고 이날 훈련의 마지막 10분은 2인 1조로 롱패스를 주고 받는 패싱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볼 하나하나에 신경을 곧두 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왼쪽 쇄골 부상을 당한 박주영(서울)은 벤치에 앉아 그라운드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묵묵히 지켜봤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5년6개월만에 격돌한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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