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銀 ' 장미란, 세계 최강 '여자 역사'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6 08: 34

'여자 역사' 장미란(22.원주시청)이 드디어 세계를 제패했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미란은 지난 15일 밤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포츠클럽에서 벌어진 제17회 세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 75㎏이상급(최중량급)에서 인상 128㎏, 용상 172㎏, 합계 300㎏으로 인상에서만 130㎏을 든 중국의 무슈앙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을 뿐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무슈앙은 용상서 170㎏으로 2위에 오르며 합계가 장미란과 같았으나 체중이 더 많이 나가 2위가 됐다. 장미란은 계체량서 115.12㎏, 무슈앙은 131.77㎏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역도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1999년 아테네대회서 김순희가 처음으로 용상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번째이고 합계 금메달은 사상 최초다.
남자까지 포함하면 전병관(현 대한역도연맹 이사)이 1991년 독일대회서 용상과 합계 타이틀을 거머쥔 뒤 14년만이다.
이날 장미란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72㎏을 드는 데 성공, 일찌감치 용상과 합계 1위를 확보한 뒤 3차 시기에 178㎏을 신청해 합계 306㎏으로 세계기록(305㎏) 경신을 노렸으나 거의 다 들어올린 바벨을 떨어뜨려 아쉬움을 남겼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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