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31)가 뉴욕 양키스 잔류에 최종 합의했다. AP 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쓰이와 양키스가 4년간 52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지 언론을 통해 당초 알려진 4800~5000만 달러보다도 더 높은 액수다. 마쓰이의 에이전트인 얀 텔렘과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협상 마지막 날인 16일에야 타결에 성공했다. 만약 이날까지도 타협점을 못 찾았다면 마쓰이는 규약에 의거, 내년 5월 16일까지 양키스와의 협상이 불가능했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3차례 MVP를 수상한 마쓰이는 2002시즌 뒤 양키스로 이적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이유였다. 입단 당시 3년간 2100만 달러에 계약 종료 후 FA 권리를 보장받은 마쓰이는 올해 타율 3할 5리 23홈런 116타점을 올렸다. 특히 타점은 3년 연속 세자릿수 기록이었다. 이로써 5년 내리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양키스는 팀 재건 작업의 우선 사업 중 하나였던 마쓰이의 잔류를 성공시켰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키스는 약점인 중견수 보강에 전력할 수 있게 됐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