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대표팀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는 조원희는 16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왼쪽의 (이)영표 형이 공격 가담에 능한 만큼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게 적극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라고 지시했다"며 "영표 형이 수비로 내려올 경우에는 내가 공격으로 올라가는 등 번갈아 수비진에 가담, 포백 수비를 구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진규 김영철 최진철이 수비진에 포진돼 주된 모습은 '스리백'이지만 좌우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영표와 조원희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포백'의 형태가 간간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와 오른쪽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원희는 "지난 번에는 (박)지성이 형과 호흡을 맞췄는데 지성이 형이나 두리 형이나 손발을 맞추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상암=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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