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이승엽, "올해는 당당히 들어와 기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6 23: 30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16일 가족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이승엽은 이날 밤 9시 40분께 부인 이송정 씨, 아들 은혁 군과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 국내 보도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공항에는 방송인 김제동과 한국 내 에이전트인 김동준 J's 사장이 마중 나왔다. -10개월만에 귀국한 소감은. ▲작년에는 솔직히 숨어서 들어오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올 해는 당당하게 들어올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이제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가. ▲우선 쉬고 싶다. 1년 동안 고생도 했고 아픈 곳도 있다. 푹 쉬면서 몸을 회복한 다음 훈련을 하겠다. -국내 일정은. ▲특별한 것은 없다. 사인회가 한 번 잡혀 있을 뿐이다. 나머지는 훈련을 하겠다. -앞으로 진로에 관심이 많다. ▲우선은 일본에서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 1-2년 뒤에 미국에 진출한다는 꿈은 변함이 없지만 그 때도 그 쪽에서 나를 원했을 경우다. 오라면 오고 말라면 말라는 식은 안 된다. 나를 필요로 하도록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일본 내 어느 구단으로 가는지 또는 롯데 외에 다른 구단과 이야기는 있는지. ▲11월 말까지는 대리인을 통해 롯데와 협상을 하겠다. 우선 롯데에 남는다는 것이 기본이지만 원하는 조건이 들어지지 않으면 다른 구단도 알아봐야 할 것이다. -원하는 조건이라는 것은 수비를 말하는가. ▲계약서 조항에 그 부분을 넣고 싶다. 1루는 아니더라도 외야수라도 해야 한다. 수비를 하지 않고서는 메이저리그 진출도 어렵다. -계약기간은 어느 정도로 할 생각인가. ▲그 부분은 대리인과 이야기를 해두었지만 밝힐 수 없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타율을 올리는 일이다. 일본 투수들의 코너워크, 변화구에도 좀 더 적응해야 한다. 김포공항=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