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마이크 캐머런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11.17 06: 21

뉴욕 메츠가 외야수 마이크 캐머런(32)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시키는 데 합의했다.
뉴욕 지역신문 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 사실을 단독 보도하면서 '샌디에이고 구단이 캐머런의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캐머런은 올시즌 수비 도중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과 충돌해 부상을 당했었는데 이번 신체검사를 통해 시력에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으려는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캐머런을 받는 대가로 외야수와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사비어 네이디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준급 중견수이자 우익수 수비도 가능한 캐머런의 영입으로 샌디에이고는 FA로 이탈이 확실시되는 우익수 브라이언 자일스의 공백을 일단 메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전 중견수 데이브 로버츠가 데이빗 웰스와의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간다면 중견수를 맡을 수 있다.
수비 범위가 넓은 캐머런의 가세는 '광활한' 펫코 파크를 홈으로 쓰는 샌디에이고 투수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비해 메츠는 이미 벨트란을 주전 중견수로 보유하고 있고,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캐머런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네이디를 올해 약점이던 1루수로 기용해, 마이크 제이콥스와 플래툰 시스템을 이루게 할 전략으로 여겨진다.
캐머런이 신체검사만 통과한다면 공식 발표될 이번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트레이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케빈 타워스 샌디에이고 단장은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를 내주고, 3루수 비니 카스티야를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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