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스위스와 스페인, 체코가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막차를 탔고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바레인을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스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전반 1분만에 터진 알렉산더 프라이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9분 마르코 스트렐러의 골에도 불구하고 툰카이 산리의 해트트릭으로 2-4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13일 가졌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스위스는 1, 2차전 합계 성적이 1승1패, 4득점-4실점으로 같아졌으나 원정경기 득점 우선원칙에 의해 터키를 제치고 독일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터키는 0-1로 뒤진 전반 22분과 전반 36분 산리의 연속 2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네카티 아테스의 페널티킥으로 3-1로 앞서갔고 본선진출을 위해서는 1골이 더 필요했으나 스트렐러에게 3-2로 쫓기는 골을 허용한 뒤 후반 44분 산리의 추가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1골이 모자라 '전대회 4강팀 징크스'에 발목이 잡혀 독일행 막차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체코는 체코 프라하에서 가진 홈 2차전에서 전반 35분 토마스 로시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노르웨이를 1-0으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2승으로 본선에 올랐지만 13일 가졌던 1차전에서 스페인에 1-5로 대패했던 슬로바키아는 스페인과 1-1로 비기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또 아시아 지역 5위팀과 북중미 지역 4위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원정팀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종합 1승1무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16일 호주가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물리치고 32년만에 독일땅을 밟게 된 것을 비롯해 독일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32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 유럽(14) = 독일,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폴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체코 아프리카 (5) = 앙골라,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 코스트), 토고, 가나, 튀니지 아시아 (4) =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북중미 (4) =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오세아니아 (1) = 호주 남미 (4) =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파라과이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