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강 감독, "K리그 제도 개선" 한 목소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7 11: 47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FC, 울산 현대, 성남 일화 등 4개팀 감독들이 K리그 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이안 포터필드 부산 감독을 비롯해 장외룡 인천 감독, 김정남 울산 감독, 김학범 성남 감독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미디어 데이 인터뷰를 갖고 K리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교통 체증으로 50분 가량 늦은 포터필드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시스템 자체는 팬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후기리그 막판에 플레이오프 진출팀이이 어디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지 않았느냐"며 "하지만 경기 숫자가 너무 적다. 현행 전후기 통합 24경기보다 훨씬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터필드 감독은 "내가 부임한 3년동안에도 K리그는 계속 발전했고 K리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성장했다"며 "하지만 대표팀 경기를 보면 관중석이 가득 차는데 비해 프로는 그렇지 못하다. 모든 팀이 서포터들을 더 보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외룡 감독은 "K리그 발전을 위해 프로연맹 30%, 축구협회 30%, 지도자 30%, 팬 10%에 책임이 있다고 볼때 팬이 차지하고 있는 10%는 완벽하게 채워졌다"며 "나머지 연맹, 협회, 지도자의 30%들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혜를 모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의 질, 구단 운영, 관중과 기자들의 이해도 등이 모두 유럽 명문리그보다 떨어져있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을 보고 배우고 쫓아가야 한다"며 "현재 4강 제도 개선에 대해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어느 제도나 문제는 있다. 하루빨리 업다운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역시 업다운 제도의 도입을 주장한 김정남 감독은 "K리그 팀이 평준화, 균일화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여유있게 운용하고 없으면 없게 하면 된다"며 "좋은 방향으로 균일화되면 좋은데 자꾸 하향 평준화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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