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진출 32개국 확정, 조 편성에 관심
OSEN U05000293 기자
발행 2005.11.17 14: 21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이 모두 정해짐에 따라 12월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갖는 조 추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은 32개국을 8개국씩 대분류, 포트 4개에 나눈 뒤 A조부터 H조까지 가르는 방식이다. 톱 시드를 받으면 각각 2, 3, 4번 포트에 있는 팀이 같은 조에 편성된다.
하지만 정작 국제축구연맹(FIFA)은 시드를 정하는 기준에 대해 아직까지 유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례에 따르면 최근 세 차례 월드컵 본선 성적과 최근 3년간 FIFA 랭킹을 잣대로 한다. 예를 들어 2002 한ㆍ일 월드컵과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브라질은 32×3, 31×2, 32×1를 받아 190점을 받고 최근 3년간 FIFA 랭킹도 1위가 확실하기 때문에 추가로 32점을 얻는 방식으로 222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11월에 나오는 FIFA 세계 랭킹에 따라서만 정하겠다"고 발언한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FIFA가 시드 배정을 하는 것은 통상 조 추첨이 있기 이틀 전에 정한다"고 말해 독일 월드컵 조 추첨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당시에는 개최국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이 톱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는 대륙별로 나뉘어 2번 포트는 유럽, 3번 포트는 유럽 3개팀과 아시아 2개팀, 남미 3개팀, 4번 포트는 아프리카 5개팀과 북중미 3개팀으로 채워졌었다.
만약 이런 방식으로 독일 월드컵에서도 조 편성이 이뤄진다면 아시아 4개국은 톱 시드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를 제외한 북중미 3개팀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같은 포트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는 보고 있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의 말처럼 FIFA 세계 랭킹으로만 포트가 나뉘어진다면 사정은 복잡해진다. 이렇게 된다면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볼때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브라질, 네덜란드, 체코, 아르헨티나, 프랑스, 멕시코, 미국이 톱시드 국가가 된다. 이어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크로아티아, 코스타리카가 2번 포트, 이란, 폴란드, 튀니지,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파라과이, 에콰도르, 스위스가 3번 포트에 편성된다. 여기에 같은 대륙끼리 같은 조에 편성하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더해진다면 더더욱 복잡해진다.
■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순위
1. 브라질 (남미)
2. 네덜란드 (유럽)
3. 체코 (유럽)
4. 아르헨티나 (남미)
5. 프랑스 (유럽)
6. 멕시코 (북중미)
7. 미국 (북중미)
8. 스페인 (유럽)
9. 잉글랜드 (유럽)
9. 포르투갈 (유럽)
12. 이탈리아 (유럽)
13. 스웨덴 (유럽)
16. 일본 (아시아)
19. 크로아티아 (유럽)
20. 코스타리카 (북중미)
21. 이란 (아시아)
23. 폴란드 (유럽)
27. 튀니지 (아프리카)
29. 한국 (아시아)
31. 사우디 아라비아 (아시아)
33. 파라과이 (남미)
36. 에콰도르 (남미)
38. 스위스 (유럽)
39. 우크라이나 (유럽)
42.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유럽)
48.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49. 토고 (아프리카)
51. 가나 (아프리카)
53. 트리니다드 토바고 (북중미)
54. 호주 (오세아니아)
60. 앙골라 (아프리카)
※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가 확정되어 있는 독일(15위)는 제외
※ 10월 FIFA 세계랭킹 기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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