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좌완 노구치, '거함' 요미우리로 이적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1.17 18: 09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FA를 선언한 좌완 투수 노구치(31)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노구치는 17일 도쿄에서 요미우리와 2차 협상에서 입단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노구치는 1999년 19승을 거두며 팀을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자신은 리그 MVP에 선정됐다. 1998년과 2001년에는 방어율 1위도 차지했다. 하지만 2004년 4승 8패(방어율 5,65)로 부진했고 올 시즌도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3경기(선발 12경기)에 등판, 3승 6패(방어율 4.00)에 머물렀다. 통산 성적은 80승 78패 2세이브.
당초 주니치는 노구치에게 연봉 삭감(올 시즌 연봉 1억 80만 엔)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고 FA 선언 후 영입의사를 보였던 한신과 라쿠텐 역시 일찌감치 포기, 요미우리와 입단협상을 벌였다.
2차 협상에 앞서 나고야에서 열렸던 요미우리와 1차 협상 동안에는 하라 요미우리 신임 감독이 직접 노구치에게 전화를 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노구치와 함께 세이부에서 FA를 선언한 마무리 투수 도요다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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