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FA를 선언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포수 조지마(29)가 미국 체류기간을 줄여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 7일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과 에이전트 앨런 니로의 사무실이 있는 시카고를 방문했던 조지마는 뉴욕 메츠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18일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18일 뉴욕 메츠의 본거지인 셰이스타디움을 방문, 구장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었다.
조지마의 이런 결정에 대해 에이전트사 관계자는 조지마가 “다른 구단으로부터 제의가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메츠와 만나봐야 특별히 할 것이 없다. 이미 미국에 온 목적은 거의 달성됐다. 이제 일본으로 돌아가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과 서로 이야기해 결정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앨런 니로에 의하면 이미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6개 구단이 조지마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고 이미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마의 올시즌 연봉 5억 엔을 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귀국일정까지 앞당긴 것을 보면 조지마가 포수라는 포지션에서 오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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