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의 이름이 빠졌다.
콜로라도 구단 사정에 정통한 지역신문 는 18일 '콜로라도가 호세 메사도 영입 후보로 삼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올렸다. 애당초 눈독을 들였던 엘머 드센스가 캔자스시티로 갈 게 유력시되면서 그 대안으로 피츠버그 마무리였던 메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올 겨울 불펜 보강에 주력하고 있는 콜로라도는 마무리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받쳐줄 후보로 메사 외에 브라이언 미다우스, 크리스 해먼드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리고 선발투수 역시 1명 정도 영입하겠다는 게 댄 오다우드 단장의 전략이다.
물론 이 경우, 최유력 후보는 김병현과 숀 에스테스였다. 그런데 이번 기사에선 '잠재적 선발'로 에스테스의 이름만이 언급됐다. 이어 '에스테스가 2년 이상의 계약을 요구한다면 잡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다 거듭 확인된 대로 콜로라도의 FA 자금은 900만 달러 선이다.
이런 일련의 보도를 고려할 때, 김병현의 잔류는 갈수록 비관적 방향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그리고 콜로라도가 아니라면 김병현의 새 귀착지 결정은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FA 시장에서 김병현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투수들의 행보에 따라 김병현도 영향을 받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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