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이영표 등, '이번에는 소속팀의 승리를'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1.18 09: 28

'대표팀의 상승세를 소속팀에서도 이어간다'.
유럽 강호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성공리에 마친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승리한 감(感)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먼저 '신형엔진' 박지성(24)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연승을 견인한다는 각오다.
박지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더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찰튼 어슬레틱과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12차전 원정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서 미드필더, 윙포워드 가리지 않고 전천후 출격했던 박지성은 소속팀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매치 출전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후반에 교체로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박지성은 출국 전 "슈팅 기회가 주어지면 과감히 시도할 것이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최강 첼시를 꺾고 6승3무2패(승점21)로 4위에 올라선 맨유는 이번에 2연승을 잇는다면 3위까지 넘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찰튼은 올시즌 초반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2연패 포함, 5경기에서 1승(1무3패)으로 부진하다.
'초롱이' 이영표(토튼햄)는 올시즌 승격한 웨스트햄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주전 윙백으로 자리를 굳힌 이영표는 기세를 올리고 있는 웨스트햄을 맞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승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영표는 "웨스트햄전은 팀이 상위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승점 1점차로 4위와 6위에 랭크되어 있는 맨유와 토튼햄은 이날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소속팀 울버햄튼의 조기 복귀 요청으로 일찌감치 잉글랜드에 도착해 팀 훈련에 합류한 '스나이퍼' 설기현은 하위권팀인 더비 카운티전에 나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권인 6위에 근접한 울버햄튼(8위)은 약체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처지로 설기현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스웨덴전에서 골맛을 본 '반지의 제왕' 안정환(FC메스)은 랑스를 상대한다. 하지만 안정환은 17일 출국하면서 "A매치를 뛴데다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뛸 수 있을 지의 여부를 감독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해 출전이 확실치 않다. 소속팀 메스는 지난 AC 아자시오전에서 개막 후 첫 승을 올렸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선발로 뛴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FSV 마인츠전에 출전을 기다리고 있고, 6호골을 뽑아낸 서정원(SV리트)은 바커 티롤전에 나설 예정이다.
■주말 해외파 일정
△19일
설기현= 울버햄튼- 더비 카운티(오전 4시45분.홈)
차두리= 프랑크푸르트- FSV 마인츠(밤 11시30분.원정)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찰튼 어슬레틱(밤 12시.원정)
△20일
서정원= SV 리트-바커 티롤(오전 2시30분.홈)
안정환= 랑스-FC 메스(오전 4시.원정)
조재진 최태욱= 가시와 레이솔-시미즈 S펄스(원정)
최용수 김진규= 니가타 알바렉스-주빌로 이와타(원정)
이강진= 도쿄 베르디-제프 유나이티드(이상 오후 2시.홈)
이영표= 토튼햄 핫스퍼-웨스트햄(오후 10시.홈)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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