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또' 성남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수석 코치가 20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의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플레이오프를 관전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4강 플레이오프는 홍명보 코치와 정기동 골키퍼 코치가 방문한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유독 성남전을 찾는 이유는 그동안 성남의 '포백 수비'를 연구, 대표팀에 포백을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스웨덴과의 경기가 있기 전날인 지난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남전을 자주 가는 이유는 성남이 올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지 전술적인 부분을 연구할 목적은 없다"며 못을 박은 바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포백 수비를 연구하기 위해 성남을 찾는다는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 그렇게 따진다면 부산을 많이 찾아야하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성남과 울산에 좋은 공격수가 많은만큼 접전이 예상되고 플레이오프의 최고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찾는다고 보면 무방하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