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리온스 꺾고 3연승 '단독 5위'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11.18 20: 50

서울 SK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루크 화이트헤드(27득점, 3점슛 1개, 9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31득점을 폭발시킨 웨슬리 윌슨(10리바운드), 조상현(23득점, 3점슛 5개) 등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113-98로 완파했다.
이로써 SK는 안양 KT&G와 인천 전자랜드에 이어 공동 선두를 달리던 오리온스까지 제압하면서 3연승을 달려 6승6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단독 5위로 도약했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오리온스는 경기가 없던 울산 모비스에게 단독 선두를 허용하며 6승4패로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지난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오리온스에 94점을 뽑고도 118점을 내주는 바람에 올시즌 최다점수차 패배를 당한 치욕을 홈에서 되갚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1위 모비스부터 9위 부산 KTF까지 2.5게임차로 밀집하게 됨에 따라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대변동이 예상된다.
경기 시작과 함께 윌슨과 임재현(15득점, 3점슛 3개, 7어시스트), 화이트헤드의 연속 득점으로 9-0까지 앞서 간 SK는 한때 오리온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임재현의 3점슛이 연달아 꽂히며 1쿼터를 34-28로 마쳤다.
2쿼터에서도 밀고 밀리는 접전이 계속됐지만 SK가 53-50으로 앞서있던 7분42초부터 오리온스의 공격을 2점으로 묶고 화이트헤드, 황진원(12득점, 3점슛 1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이 터져 1, 2쿼터 전반을 64-52, 12점차로 벌리고 끝냈다.
이 점수차는 경기 후반까지 이어져 SK 승리의 힘이 됐다.
SK는 3쿼터 2분50초에 김승현(8득점, 6어시스트)의 파울 트러블로 점수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맞고도 이를 살리지 못하는 바람에 점수차를더 벌리지 못했지만 100-88로 앞서가던 경기종료 4분 58초부터 윌슨의 연속 3득점과 임재현의 2점슛, 화이트헤드의 3점슛이 연달아 꽂히며 108-88, 20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스는 '용병 듀오' 안드레 브라운(30득점, 12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29득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모처럼 선발로 모처럼 나선 김승현이 파울 관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무너졌다.
■ 18일 전적
▲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SK 113 (34-28 30-24 21-21 28-25) 98 대구 오리온스
잠실학생체육관=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