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정면 충돌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1.19 08: 3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양팀은 오는 20일 새벽 4시(한국시간.엑스포츠 생중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정규리그 12차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언제나 그렇듯 양팀은 현재 순위표 상단에 위치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2위로 한계단 처진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승1패로 사이좋게(?) 균형을 이뤘다. 지난해 11월에는 바르셀로나가 3-0으로, 4월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4-2로 각각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앞두고는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연승(챔피언스리그 포함)으로 초반 부진을 씻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16득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1점으로 틀어막았다.
그 사이 '흑표범' 사무엘 에투는 6골을 집중시켰고, 리그에서는 총 10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골든볼' 수상이 유력한 호나우디뉴의 환상적인 플레이도 계속되고 있고, '신성' 리오넬 메시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골까지 뽑아냈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은 "경기장에 들어서면 우리에게 야유가 쏟아질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점들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온 힘을 그라운드에 쏟아붓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경기장을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막판 2경기에서 연패해 고개를 숙였던 레알 마드리는 3연승으로 힘을 내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전을 기점으로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할 예정이라 희색이다.
호나우두와 줄리우 밥티스타, 이반 엘게라가 돌아오고 지네딘 지단 데이빗 베컴, 라울 곤살레스 등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다만 토마스 그라베센과 조너선 우드게이트, 최근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구티는 경기에 못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결 승자는 리그 선두로 나설 절호의 기회를 맞는 반면 패자는 순위가 곤두박질 칠 전망이어서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없는 바르셀로나나, 바르셀로나 없는 레알 마드리드 모두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정도로 떨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어떤 팀이 포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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