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 그만 둔다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1.19 10: 12

LA 다저스 감독 물망에 올랐던 오렐 허샤이져(47)가 3년만에 텍사스 투수코치를 그만두고 구단 중역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은 19일(한국시간) 허샤이져가 올해 불펜 코치를 맡았던 마크 코너에게 투수코치를 물려주고 제프 코겐 사장을 보좌하는 이사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신임 감독 후보에 올라 지난달 프레드 맥코트 구단주와 면담까지 했던 허샤이져는 "다저스로부터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 텍사스에 계속 머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드 콜레티 신임 다저스 단장은 짐 프레고시와 테리 콜린스 전 감독 등과 면담을 갖기로 해 감독 경력이 없는 허샤이져는 사실상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허샤이저는 이로써 지난 2003년부터 맡아온 텍사스 투수코치 직에서 물러나 3년만에 다시 프런트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2002년 존 하트 단장의 보좌역으로 텍사스에 몸담기 시작한 허샤이져는 2003년 투수코치로 임명된 뒤 지난해 텍사스 마운드를 아메리칸리그 방어율 5위로 끌어올려 능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기록한 팀 방어율 4.53은 1993년 이후 텍사스 팀으론 가장 낮은 수치였다. 그러나 불펜의 핵심이었던 프랭크 프란시스코와 카를로스 알만사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거의 통째로 결장한 데다 케니 로저스를 제외한 선발 투수진도 극심한 부진을 보여 올해 텍사스의 팀 방어율은 4.96으로 솟아올랐다. '투수들의 무덤' 아메리퀘스트에서 특급 투수가 없는 밋밋한 투수진을 이끌고 고군분투해온 '불독' 허샤이저의 퇴장 이후 텍사스 마운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ESPN은 FA 투수 최대어인 A.J.버넷 영입 경쟁에서 텍사스가 사실상 탈락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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