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축구협회장, FIFA 회장과 직접 담판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1.19 10: 53

차기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터키축구의 수장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직접 만나 담판 지을 것으로 보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레벤트 비카키 터키 축구협회 회장은 조만간 스위스로 날아가 블래터 FIFA 회장과 스위스 축구협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이유는 지난 17일 터키가 독일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뒤 상대팀인 스위스 선수들에게 물리적인 충격을 가한 데 따른 블래터 회장의 강경 대응 조치 발언 때문.
당시 터키가 본선 진출에 탈락하자 일부 선수와 안전요원들이 상대 스위스 선수들에 폭력을 가했고 이 소식을 접한 블래터 회장은 "전례를 남기겠다"며 터키에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터키에 경고 조치부터 2010남아공월드컵 참가 자체를 금지시키는 방안까지 고려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에 대해 터키 측은 자신들의 트레이너가 먼저 시비를 건 것은 사실이나 스위스 선수가 발길질로 응수해 사태를 크게 만든 점도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터키가 발빠르게 대응하자 스위스 측은 노심초사하고 입는 입장이다.
다음달 10일 열리는 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 이전에 징계가 확정될 경우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자신들에게 어떤 불똥이 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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