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일본의 무사시가 홈 텃세를 등에 업고 4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일본 도쿄돔에서 19일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 8강전에서 러시아의 루슬란 카라예프와 대결한 무사시가 연장 접전끝에 4강에 진출한 모습을 케이블 TV를 통해 시청한 네티즌들이 명백한 '텃세'라며 분노하고 있는 것.
3라운드에서 무승부로 연장에 돌입한 것은 그렇다치고 연장 후반 무사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카라예프가 패한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특히 무사시는 2003년과 2004년 모두 월드 그랑프리 결승까지 진출한 것 역시 일본 홈 텃세의 영향이 컸고 지난해 챔피언을 차지한 네덜란드의 레미 보냐스키와의 경기에서도 편파판정으로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간 전력이 있다.
아이디 hanksm24는 "아무리 일본인이 주관하는 대회라고 하지만 너무한다. K-1이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겠다"고 분노했고 justclub은 "판정번복도 하지 않고 매너 좋게 인사하고 나간 카라예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카라예프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카라예프가 3라운드 정규경기에서 무사시에게 버팅을 하고 연장전에서도 고의는 아니지만 버팅하며 경고 받은 것이 점수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무사시 홈 텃세'의 주장에 밀렸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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