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아츠 부상, 페이토자 4강 진출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11.19 20: 37

브라질의 가라테 파이터 글라우베 페이토자가 4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거머줘었다.
지난 9월 3일 일본 오사카 돔에서 열렸던 K-1 월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에서 네덜란드의 새미 쉴트에 판정패했던 페이토자는 19일 도쿄 돔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 리저브 매치 1차전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게리 굿리지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뒀다.
페이토자는 지난 4월 라스베이거스 대회 결승전에서 1라운드 TKO의 수모를 안긴 굿리지를 시종일관 밀어붙이는가 하면 강력한 앞차기로 앞니를 부러뜨리는 등 확실하게 경기를 지배한 끝에 판정승을 따냈다.
리저브 매치에서 승리한 선수는 파이널 8강전을 승리하고 4강으로 오른 선수 중 부상자가 생길 경우 대신 4강에 간다는 규정에 따라 페이토자가 부상을 당한 네덜란드의 피터 아츠 대신 일본의 무사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에 앞서 아츠는 프랑스의 제롬 르 밴너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준결승에 올랐지만 갈비뼈 부상으로 경기 속개가 어렵게 됨에 따라 페이토자에게 4강 진출권을 양보하고 말았다.
지난 1994년과 1995년, 1998년 등 세차례나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에 올랐던 아츠는 이로써 지난 2003년 파이널 4강전에서 일본의 무사시에게 판정패한 설욕을 갖지 못했다.
특히 아츠는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프랑소와 '더 화이트 버팔로' 보타를 상대로 로킥을 구사하다 부상을 입는 바람에 1라운드 KO패 처리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한편 2년만에 K-1 무대에 복귀한 크로아티아의 스테판 '블리츠' 레코를 2라운드 KO로 꺾은 네덜란드의 'K-1 새내기' 바다 하리는 더이상 부상자가 없어 4강 진출의 행운을 안지 못하고 데뷔전을 KO승으로 이끄는데 만족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