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페이토자 정상 격돌 '리벤지 매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9 20: 55

지난 9월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5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네덜란드의 세미 쉴트와 브라질의 글라우베 페이토자가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쉴트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 4강전에서 최홍만을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의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보냐스키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2분만에 KO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 뉴질랜드의 레이 세포에 완승을 거두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던 쉴트는 3년연속 챔피언을 노리던 보냐스키를 맞아 주먹공격, 무릎킥 공격, 로킥 공격을 퍼부으며 보냐스키를 상대로 2번이나 다운을 뺏은 끝에 KO승을 이끌어냈다. 또 프랑스의 제롬 르 밴너를 꺾었지만 갈비뼈 부상으로 4강전 진출을 포기한 네덜란드의 피터 아츠를 대신해 리저버로 4강에 오른 페이토자는 일본의 '에이스' 무사시를 상대로 1라운드에 한차례 다운을 뺏어낸 후 2라운드 플라잉 무릎킥(사진)으로 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2005 챔피언은 개막전 16강에서 만났던 쉴트와 페이토자의 한판 대결로 압축됐다. 개막전 당시 쉴트는 제5경기에서 페이토자와 만나 심판 전원일치(30-27, 30-28, 30-27)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결은 가라테 파이터끼리의 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쉴트의 경우 일본 정도회관 소속이고 페이토자는 정도회관의 라이벌인 극진회관에서 가라데를 배웠다. 또 페이토자에게 참패한 무사시 역시 정도회관 소속이다. 한편 개막전에서 미국의 '야수' 밥 샙을 물리쳤던 최홍만은 보냐스키의 로킥 공격에 펀치로 응수하는 작전으로 선전했지만 너무 많은 로킥을 허용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K-1 데뷔 7경기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또 러시아의 루슬란 카라예프는 무사시를 맞아 선전을 펼치는가 하면 연장전에서 앞선 경기 내용을 보여줬지만 홈 텃세에 밀려 판정패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사진, 도쿄돔=송석린 기자 song@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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