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쉴트, 2005년 K-1 챔피언 등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9 21: 50

네덜란드의 장신(212㎝) 가라테 투사 새미 쉴트(32)가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쉴트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가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5 파이널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글라우베 페이토자를 맞아 1라운드 1분만에 KO승을 거뒀다. 리저버 자격으로 4강 행운을 잡은 뒤 일본의 무사시를 KO로 이기고 올라온 페이토자를 맞아 쉴트는 왼쪽 무릎킥을 얼굴에 적중시켰고 페이토자는 링에 매달린 채 그대로 실신하고 말았다. 특히 쉴트는 정도회관 소속으로 극진회관 소속인 페이토자를 꺾는 기쁨을 누렸고 지난 9월 개막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이후 페이토자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입식타격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한편 쉴트는 4강전에서 3년연속 챔피언을 노리던 네덜란드의 레미 보냐스키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고 8강전에서는 뉴질랜드의 레이 세포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반면 4번째 챔피언을 노리던 네덜란드의 피터 아츠는 프랑스의 제롬 르 밴너에게 승리했지만 갈비뼈 부상을 당해 페이토자에게 4강 티켓을 내주는 불운을 맛봤다. 또 2003년과 2004년 준우승을 거뒀던 일본의 무사시는 러시아의 루슬란 카라예프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연치 않은 판정승을 거뒀으나 리저버 자격으로 올라온 페이토자에게 KO로 물러났고 보냐스키와 당당하게 맞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은 로킥에 고전하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K-1 데뷔 7경기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 K-1 월드 그랑프리 2005 결과 ▲ 결승전 새미 쉴트 (네덜란드) 글라우베 페이토자 (브라질) ▲ 준결승전 새미 쉴트 (네덜란드) 레미 보냐스키 (네덜란드) 글라우베 페이토자 (브라질) 무사시 (일본) ▲ 리저브 매치 글라우베 페이토자 (브라질) 게리 굿리지 (트리니다드 토바고) 마다 하리 (네덜란드) 스테판 '블리츠' 레코 (크로아티아) ▲ 8강전 레미 보냐스키 (네덜란드) 최홍만 (한국) 새미 쉴트 (네덜란드) 레이 세포 (뉴질랜드) 피터 아츠 (네덜란드) 제롬 르 밴너 (프랑스) 무사시 (일본) 루슬란 카라예프 (러시아)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사진,도쿄돔=송석린 기자 song@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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