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프레고시냐, 테리 콜린스냐 아니면 제3의 인물인가'
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신임 단장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취임 기자회견에서 "신임 감독 후보 리스트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AP 통신은 20일 '콜레티 단장이 이번 주말께 프레고시 전 필라델피아 감독, 콜린스 현 다저스 팜 디렉터와 인터뷰를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콜레티 리스트'를 두고 프레고시 외에 루 피넬라 전 탬파베이 감독 등의 이름이 돌았는데 2명의 실명이 확인된 셈이다.
올해 63세인 프레고시는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978~8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1986~8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1991~9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1999~2000년) 감독을 역임했고, 1993년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또 한명의 후보 콜린스 역시 휴스턴과 에인절스 감독 경력이 있다. 실제 콜린스는 폴 디포디스타 전 다저스 단장이 전격 경질되기 전까지만 해도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디포데스타는 오렐 허샤이저 전 텍사스 투수코치와 바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을 지지한 토미 라소다 부사장과의 '파워 게임'에서 밀리면서 낙마했다.
AP 통신은 이 둘 외에도 허샤이저와 피넬라도 잠재적 감독 후보로 거명했다. 그러나 허샤이저는 텍사스 프런트로 남을 게 확실하다.
다저스는 지난 10월 4일 정규 시즌 종료 바로 다음날, 짐 트레이시 감독(현 피츠버그 감독)을 경질한 뒤 아직까지 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다. 한편 다저스 수뇌부가 염두에 뒀던 밸런타인은 롯데와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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