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톰 고든의 양키스 잔류 원한다"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1.20 08: 03

"톰 고든 돌아와줘".
뉴욕 양키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우완 셋업맨 톰 고든의 잔류를 요청했다. 뉴욕 지역신문 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9일 뉴욕에서 열린 조 토리 감독의 자선 디너쇼에 참석한 리베라가 '지난 2년간 고든과 함께 뛰면서 형제처럼 좋아하게 됐다. 고든이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게 최선이라고 여기면 어쩔 수 없겠지만 양키스에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된 고든은 7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특히 33홀드를 성공시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였다. 조 토리 감독 역시 고든에 대해 "최종 결정을 어떻게 내릴 지 모르겠으나 우리팀은 셋업맨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현재 마무리 리베라를 받쳐줄 셋업 요원 강화를 노리고 있다. 여기서 후보로 꼽았던 좌완 스캇 에어는 양키스 대신 3년간 110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시카고 커브스를 선택했다. 또 한 명의 영입 목표인 B.J. 라이언은 셋업보다는 마무리를 원하고 있기에 양키스 입단에 회의적이다. 때문에 고든을 재영입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은 셈이다.
한편 이날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 역시 양키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중견수 버니 윌리엄스의 양키스 복귀를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터는 "얘기를 나눠보니 윌리엄스도 양키스 잔류를 원하는 눈치였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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