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8경기째 풀타임 출장-토튼햄 무승부
OSEN U05000049 기자
발행 2005.11.21 00: 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28)가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8경기째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은 뒷심 부족으로 비기고 말았다.
이영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구장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어김없이 왼쪽 풀백으로 출장해 풀타임을 활약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기고 말았다.
지난 8일 볼튼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분만에 로비 킨과 교체되어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 기록이 무산됐던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서 90분을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9경기에서 8차례나 풀타임을 뛰는 기록을 남겼다.
토튼햄 핫스퍼로서는 '93분'을 이겼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전반 16분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라온 마이클 도손의 크로스를 받은 아메드 미도가 웨스트햄 골키퍼 샤카 히슬롭의 키를 넘기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토튼햄 핫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시종일관 밀어붙였고 이영표 역시 전반 38분을 비롯해 후반 5분, 후반 8분 등 세차례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나흘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 선수답지 않게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토튼햄 핫스퍼는 마지막 3분의 인저리 타임을 넘기지 못했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골키퍼 히슬롭까지 토튼햄 핫스퍼의 문전으로 포진시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폴 콘치스키의 코너킥에 이은 안톤 퍼디난드의 헤딩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것.
이 골로 승점 3점을 더해 볼튼을 제치고 5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던 토튼햄 핫스퍼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6위 맨체스터 시티만 7위로 내리고 6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리버풀과 찰튼 어슬레틱을 제치고 8위로 도약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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