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시즌 최악의 얼간이는 라파엘 팔메이로'.
뉴욕 지역신문 칼럼니스트 빌 매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새대가리'란 수식어를 붙여 가장 실망스러웠던 빅리그 인물 10명을 선정했다. 여기서 볼티모어 1루수 라파엘 팔메이로(41)는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된 뒤 "어째서 내 몸 속에 약물이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는 '기가 막힌' 변명 탓에 1위로 뽑혔다.
팔메이로는 이후 "미겔 테하다 등 동료들에게서 약물을 받았다"고 '고자질'하는 바람에 볼티모어에서도 쫓겨난 상태다. 때문에 569홈런-3020안타를 기록하고도 명예의 전당 입성은 커녕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해야 할 처지로 전락했다.
이어 2위는 폴 디포디스타 단장이 올랐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우린 척 라마 전 탬파베이 단장보다 더 무능한 단장이 있을 줄 몰랐다'면서 올시즌 잘못된 선수 영입으로 71승 91패란 참담한 성적을 내고, 단장 자리에서 경질된 디포디스타를 조롱했다.
이밖에 3위엔 올시즌 129경기 출장에 11볼넷을 얻어내 출루율 2할 9푼을 기록한 디트로이트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4위엔 5승 16패 평균자책점 6.99 피안타율 3할 1푼 4리의 올해 '최다패 투수' 호세 리마(캔자스시티)가 올랐다.
또 볼티모어의 '먹튀 선발' 시드니 폰슨과 구단주가 되고 난 첫해부터 헛돈을 써댄 켄 켄드릭 애리조나 구단주고 각각 5,6위로 선정됐다. 이 외에 볼티모어 새미 소사, 케빈 맥클래치 피츠버그 구단주, 양키스 랜디 존슨, 메츠 마쓰이 가즈오가 10위 안에 들어갔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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