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개막 후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9연패 수렁에 빠졌던 토론토 랩터스가 4연승을 달리던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올시즌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가진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크리스 보쉬(27득점, 12리바운드), 마이크 제임스(25득점, 3점슛 5개, 6어시스트), 자렌 로즈(22득점, 6어시스트) '삼총사'의 활약으로 드웨인 웨이드(33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이며 분전한 마이애미에 107-94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개막 후 9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고 4연승을 달리다가 토론토의 일격을 받은 마이애미는 6승4패가 되며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불과 반게임 뒤진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토론토의 승리로 올시즌 단 한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은 애틀랜타 호크스만 남았다. 3쿼터까지 마이애미가 70-67로 앞섰다. 마이애미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4득점을 하면서 74-67로 도망가 5연승이 점쳐졌으나 토론토의 집중력이 이 때부터 빛났다. 80-86으로 뒤져있던 경기 종료 5분35초 전에 터진 보쉬의 2점슛을 시작으로 1분54초 동안 연속 9득점하며 순식간에 89-86으로 앞서나간 토론토는 89-88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3분1초 전부터 다시 1분47초 동안 9득점을 올리며 98-88, 10점차로 점수를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에서 선두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LA 클리퍼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엘튼 브랜드(32득점, 10리바운드), 코리 마게트(24득점, 9리바운드), 커티노 모블리(22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샘 카셀(14득점, 10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같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3-101로 완파했다. 이로써 LA 클리퍼스는 3연승을 달리며 2위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그러나 'LA 라이벌' LA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전에 이어 열린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43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불스에 93-96으로 무릎을 꿇으며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104-106으로 진 새크라멘토 킹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희비가 엇갈렸다. 또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론 아테스트(24득점)과 저메인 오닐(15득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야오밍(24득점, 13리바운드)이 홀로 분전한 휴스턴 로케츠를 85-74로 제압했다. 등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휴스턴은 3연패를 기록, 3승7패가 되며 서부컨퍼런스 남서지구 최하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밖에도 래리 브라운 감독이 이끄는 뉴욕 닉스는 하승진의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으로 불러들여 103-92로 승리, 지난 10일 원정경기에서 당했던 83-95 패배를 설욕했다. ■ 21일 전적 뉴욕 103 (26-28 28-29 27-14 22-21) 92 포틀랜드 토론토 107 (13-24 30-24 24-22 40-24) 94 마이애미 LA 클리퍼스 113 (30-33 31-24 33-22 19-22) 101 골든스테이트 인디애나 85 (15-19 23-18 20-15 27-22) 74 휴스턴 덴버 99 (19-21 32-28 22-17 26-17) 83 멤피스 시애틀 106 (25-36 32-27 30-25 19-16) 104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93 (22-26 27-25 22-23 22-22) 96 시카고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