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어부지리'로 콜로라도 4선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2 07: 10

페드로 아스타시오(36)가 콜로라도로 오긴 힘들 듯하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의 칼럼니스트 트레이시 링골스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FA 우완투수 아스타시오가 연봉 350만 달러를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든 콜로라도든 이 정도는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는 뜻으로 최소한 콜로라도에겐 벅찬 액수임에 틀림없다. 이미 콜로라도의 FA 밑천은 900만~10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시오에게 350만 달러를 뿌릴 여력이 있었다면 애당초 김병현(26)과의 협상이 지금처럼 답보 상태로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아스타시오는 올 시즌 후반기 샌디에이고로 와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한 걸 제외하면 최근 3년간 팔 부상 탓에 변변히 나오지도 못했다. 여기다 또 다른 영입 후보인 좌완 숀 에스테스는 2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어 콜로라도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링골스비는 칼럼에서 김병현의 이름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아 잔류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봤다. 따라서 누가 들어오든 콜로라도의 선발 보강 작업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긴 힘들게 됐다. 결국 자칫하단 콜로라도가 김병현 아스타시오 에스테스 세 투수를 전부 놓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 경우 5선발 후보인 김선우(28)로선 4선발까지도 노려볼 만한 틈새가 생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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