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구단이 나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후원자가 되어주기로 했다. 올시즌 열심히 뛰어서 좋은 성적으로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시즌 NBA 개발리그(NBDL) 로어노크 대즐에서 활약하다가 전격적으로 SK에 입단한 방성윤(23)이 22일 아침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방성윤은 "SK가 NBA 진출을 적극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올시즌에 포커스를 맞추고 SK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성윤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용인 SK 체육관에서 팀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첫 훈련을 가진 뒤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갖는 창원 LG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다음은 방성윤과의 일문일답. - SK를 통해 KBL에 오게된 이유는. ▲ SK가 창단했을 때부터 파란색 유니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웃음). 구단에서 내가 NBA로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한 것 역시 마음에 들었다. 혼자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너무나 힘든 것이 많았는데 구단에서 세부적인 사항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 3년후 NBA 진출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 그런 약속은 하지 않았다. 일단 올시즌만 먼저 뛰고 다시 NBA 무대를 노크할 생각이다. - NBDL를 통해 NBA로 진출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은가. ▲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시즌에 포커스를 맞추고 SK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NBA 꿈은 아직 유효하고 나 혼자 해나가기보다 SK라는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 NBA를 진출하는 것이 다 낫겠다는 생각이다. - 어떤 스타일의 농구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올시즌 목표는. ▲ 원래 내 경기스타일은 팀에 맞추는 팀 플레이다. 김태환 감독께서 원하는 플레이를 100% 수용하고 소화시키겠다. 일단 올시즌은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다. 구체적으로 수치적인 목표같은 것은 없다. - NBDL에서 뛰면서 배운 것이 있는가. ▲ 아무래도 흑인 선수들과 함께 뛰다보니 흑인 선수에 대해 어떻게 대비해야겠다는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 흑인 선수보다 더 잘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비슷한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NBDL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것도 소중한 자산이다. - 로어노크를 떠나면서 코칭스태프와 나눈 말이 없는지. ▲ 켄트 데이비슨 감독이 아주 떠나는 것도 아니고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더라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줬다. - KBL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 아직까지도 용병위주의 경기를 한다. 국내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데뷔전에서 현주엽과 맞대결을 펼치는데. ▲ 고등학교(휘문고) 선배여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현)주엽이 형은 공격보다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경기를 한다. 반면 나는 슈터여서 공격이 주임무다. - 신인왕 욕심은. ▲ 받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욕심은 없다.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천공항=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