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조지마의 언어장벽 걱정 안한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2 13: 46

"언어 장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조지마 겐지(29)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결정했다. 계약 조건은 최초 보도한 의 3년간 1500만 달러보다 높은 3년간 1650만 달러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3년간 1900만 달러'라고 보도하고 있다. 250만 달러의 차액은 옵션일 가능성이 크다. 당초 시애틀은 '조지마에 2년간 1200만 달러에 3년째엔 구단 옵션을 갖는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프트뱅크와 샌디에이고의 접촉 움직임이 있자 조건을 높인 것으로 보여진다.
조지마의 시애틀 입단 확정으로 아시아인 최초의 빅리거 포수 탄생과 더불어 한 팀에 일본인 야수가 두 명이 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미 시애틀엔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32)가 프랜차이즈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조지마는 공식 발표 직후 후쿠오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애틀은 나에게 최초로 오퍼를 준 팀이었다. 나를 필요로 한 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입단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언어 문제에 대해선 "걱정된다. 그러나 투수들과 시간을 두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빌 바바시 시애틀 단장은 "(포수이기에) 다른 포지션보다 영어가 중요하다. 그러나 조지마의 실력이라면 문제될 게 없다"고 낙관했다.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 역시 "공격, 수비, 포수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애틀은 조지마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존 주전 포수였던 요빗 토레알바를 트레이드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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