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감독, "고2때부터 방성윤 지켜봤다"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11.22 15: 57

"방성윤을 고등학생때부터 지켜봤다. 드디어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서울 SK의 김태환 감독이 미국프로농구 NBDL 로어노크 대즐에서 활약하던 방성윤(23)을 영입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22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SK 구단 체육관에서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중앙대 감독 시절 휘문고와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고2였던 방성윤이 당장 중앙대에서 베스트로 뛰어도 될만큼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방성윤이 졸업하고 나서 중앙대로 스카웃하려고 했는데 연세대로 가서 아쉬웠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3대3 트레이드의 모양새만을 놓고 본다면 황진원을 비롯해 검증된 슈터인 조상현을 내준 것은 명백히 우리가 손해다. 정말로 살점을 베어내는 아픔과 같았다"며 "부산 KTF의 전력을 높여준 꼴이지만 게이브 미나케의 부상으로 새로운 팀으로 재편할 필요성이 있었고 방성윤이 바로 미나케를 대신할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저없이 이번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여름에 관심있는 용병이 있어 경기 장면 비디오를 봤는데 마침 방성윤도 포함되어 있어 유심히 지켜봤다"며 "국내에서 뛰었을 때보다 노련미 등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당장 방성윤 등이 들어왔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길게는 2주 정도 팀이 주춤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김 감독은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전력 상승효과가 있는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방성윤도 집중 조명을 받아 다소 부담스러워 하겠지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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