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NBDL서 뛰며 경기 보는 눈 생겼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2 16: 17

"1년 동안 NBDL에서 뛰면서 경기를 보는 눈과 함께 여유가 생겼다. KBL에서도 나의 진가를 모두 보여주겠다". 미국프로농구 NBDL 로어노크 대즐에서 활약하다가 부산 KTF와의 3대3 트레이드로 서울 SK를 통해 전격적으로 국내 프로농구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방성윤(23)이 1년동안 쌓은 미국농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SK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22일 아침 귀국한 뒤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 SK 구단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낸 방성윤은 "SK 구단이 전폭적으로 나의 NBA 진출을 도와주겠다고 해 KBL로 돌아올 결심을 했다"며 "올 시즌 KBL에서 활약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 다시 NBA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성윤은 "NBDL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할 때 경험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1년 정도 하니까 감독이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알게 됐다"며 "NBDL에서 뛰면서 주위를 살펴볼 수 있는 여유와 경기를 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 또 NBDL 무대도 그랬지만 KBL에서도 공격할 기회가 많아질 텐데 주어지는 찬스를 잘 살리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방성윤은 "어차피 KBL에서도 용병들이 골밑을 맡게 되므로 NBDL과 같이 한국에서도 외곽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무대에서도 흑인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수비에 대한 취약점도 많이 보완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밖에 지난 시즌 서로 다른 팀이었지만 NBDL에서 함께 뛰었던 데이먼 브라운에 대해 방성윤은 "개인기가 상당히 좋고 키가 큼에도 순간적인 순발력이 좋다. 농구에 대한 센스는 수준급"이라며 새로운 동료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NBDL에서 3위를 차지한 헌츠빌에서 활약했다. 한편 방성윤은 여독이 풀리지 않은 탓으로 김태환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상견례만 가지고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용인=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