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킥기술을 보완할 것입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이 고국땅을 밟으면서 내년에는 킥기술을 보완해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홍만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아쉬웠다"며 말문을 연 뒤 "(레미 보냐스키와의 대결은) 좋은 경험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8강 파이널에서 '디펜딩 챔피언' 보냐스키(29.네덜란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로 그는 "2005년에 복싱 기술을 했다면 내년에는 킥기술 위주로 연마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챔피언 세미 쉴트가 보냐스키를 꺾는 장면을 눈 앞에서 보면서 많이 배웠고 느낀 점도 상당했다는 것이다. "싈트가 보냐스키를 상대하는 걸 보면서 나도 저랬어야 했다고 생각했다"며 "다리 기술을 배웠어야 했는 데 아쉽다"고 거듭 입술을 깨물었다. 경기 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질문에 "훈련 중에 왼쪽 장딴지를 다쳤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정이 너무 바빠 쉴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격투기를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말로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