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 뛰었던 용병 외야수 클리프 브룸바(31)가 오릭스 바펄로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오릭스는 지난 22일 브룸바와 올 해보다 1100만 엔(이하 추정금액)이 삭감된 7200만 엔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가 보도했다. 하지만 브룸바의 올 시즌 연봉이 9000만 엔으로 소개된 자료도 있어 만약 내년 연봉이 7200만 엔 일 경우 삭감폭은 더 커지게 된다.
지난해까지 현대에서 뛰다 일본으로 건너간 브룸바는 올 시즌 124경기에 출장, 448타수 118안타로 2할6푼3리의 타율에 19홈런 57타점을 올렸다.
오릭스는 올 시즌 다니(.248) 무라마쓰(.247) 등 간판 선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팀 내 최다안타에 홈런 2위, 타점 3위를 기록한 브룸바가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판단, 연봉을 삭감하는 선에서 재계약 협상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브룸바는 일본으로 건너가기 직전 시즌인 2004년 현대에서 뛰며 3할4푼3리의 타율로 타격 1위에 올랐고 33홈런 105타점을 올렸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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