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희섭(26)에게 '심각한'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 플로리다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 영입설이 현지 언론에서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 LA 지역신문 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델가도에 관심이 있다. 다저스 팜의 유망주 선수들로 패키지를 꾸린다면 트레이드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델가도를 일컬어 '다저스에 없는 파워히터 1루수'라고 덧붙였다. 최희섭(26)의 잠재력을 회의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몸집 줄이기에 들어간 플로리다는 에이스 조시 베켓과 3루수 마이크 로웰을 보스턴에 넘겼다. 이런 상황이기에 4년간 5200만 달러의 몸값이 나가는 델가도를 '처분'할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아직은 설에 머물고 있어 델가도 트레이드건을 협상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이 신문은 '네드 콜레티 신임 다저스 단장이 래리 베인페스트 플로리다 단장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다저스의 1루 보강 작업이 어떻게 결말날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운명에 맡기는 것 외에 최희섭 측이 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결국 최희섭으로선 교정된 타격폼을 완전히 몸에 익혀 내년 봄에 열리는 야구월드컵과 스프링캠프에서 실력을 증명하는 길 뿐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