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관왕을 차지한 롯데 마린스가 당연한 수순으로 연봉 전쟁을 치러야 할 것 같다. 팀의 에이스 노릇을 단단히 해냈던 언더핸드 와타나베 슌스케가 지난 22일 첫 포문을 열었다. 와타나베는 “3배는 받아야 한다. 내년 연봉이 최소한 1억 5000만 엔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23일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올 시즌 6100만 엔을 받은 와타나베는 “구단은 페넌트레이스에서 거둔 15승에다 이후 4승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8일 세이부와 플레이오프 1차전서 7이닝 1실점 승, 10월 15일 소프트뱅크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 10월 23일 한신과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뒀고 지난 13일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 투수가 된 것도 분명히 기억해 달라는 주문이다. 와타나베는 프로 데뷔 후 지난 4년동안 재계약 협상에서 모두 한 번의 협상만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각오. 마린스타디움 라커룸의 환경 개선까지 연봉 협상 자리에서 요구할 각오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