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마, "야구월드컵 참가 어렵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3 10: 01

한국대표팀이 해볼 만하게 생겼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애틀 입단을 확정지은 포수 조지마 겐지(29)가 "야구월드컵(WBC)엔 아마 나가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조지마 외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마쓰이 히데키(양키스)도 참가에 미온적이어서 빅리거 상당수가 빠진 상태에서 야구월드컵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실히 출장 의사를 밝힌 일본인 빅리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2루수 이구치 다다히토가 유일한 실정이다. 자칫하단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보다도 못한 약체 멤버가 구성될 수도 있는 위기인 것이다. 조지마만 해도 아테네올림픽 때 4번타자를 맡은 바 있다.
물론 1라운드의 경우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데다 마쓰자카(세이부) 이가와(한신) 우에하라(요미우리) 등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로만 짜도 아시아 최강 전력이지만 "일장기를 달고 나가는 대표팀이니만큼 최강의 멤버를 구성하겠다"는 오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의 공언이 무색해지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오사다하루 감독은 조지마에 대해서 만큼은 "불참을 양해하겠다"고 밝혔다.
조지마의 포지션이 포수이기에 스프링캠프 동안 시애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 시절 오사다하루 감독을 은사로 모셨던 조지마는 지난 22일 시애틀과 3년간 연봉 1650만 달러, 옵션 250만 달러에 이적을 확정지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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