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과 최태욱이 몸담고 있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내년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됐다. 시미즈는 23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 있는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2005 J리그 정규리그 32차전에서 이미 내년 J2리그 강등이 확정된 비셀 고베를 상대로 후반 44분 마르키뇨스의 선제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5위를 그대로 유지한 시미즈는 이날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득점없이 비긴 16위 가시와 레이솔과의 승점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가 단 2경기 남은 가운데 시미즈가 남은 1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되고 시미즈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고 가시와가 모두 승리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현재 골득실차가 시미즈가 -7, 가시와가 -15여서 이를 뒤집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16위는 J2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J리그 잔류 여부를 가린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코치가 지켜본 가운데 내년 1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된 조재진은 마르키뇨스와 함께 선발 투톱으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최태욱은 후반 19분 교체 출장했다. 또 비셀 고베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일교포 박강조는 후반 22분 교체 출장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이강진이 속해있는 도쿄 베르디 1969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17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도쿄 베르디는 승점 27점에 불과해 16위 가시와와의 승점차이가 그대로 5점이어서 내년 시즌 2부리그 강등이 거의 확정됐다. 김진규가 속해 있는 주빌로 이와타는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물리치고 7위를 유지했다. 김진규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활약했다. 한편 정규리그가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올 시즌 우승 향방은 알 수 없는 구도로 흘러가게 됐다. 이날 선두 감바 오사카가 오미야 아르디자에 0-1로 덜미를 잡힌 반면 세레소 오사카는 오이타 트리니타와 1-1로 비기면서 두 오사카 팀이 나란히 승점 57점으로 같아졌지만 감바가 골득실에서 세레소에 15점 앞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또 가시마 앤틀러스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0-2로 덜미를 잡혀 선두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잃었지만 여전히 승점 55점으로 선두 탈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우라와 레즈와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가 나란히 승점 53점으로 끝까지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