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의 모비스, 존스의 KT&G에 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3 20: 57

최근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 모비스가 최근 '단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단테 존스가 버틴 안양 KT&G를 제압했다. 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크리스 윌리엄스(31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와 벤자민 헨드로그텐(21득점, 10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맹활약과 우지원(12득점, 3점슛 3개)과 이병석(9득점, 3점슛 3개)의 변함없는 외곽슛으로 단테 존스(44득점, 7리바운드)만 분전한 KT&G를 84-72로 완파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최근 3연승과 함께 9승3패를 기록하며 2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늘리며 선두질주를 계속했고 KT&G는 7승6패가 되며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에 승률에서 뒤져 3위에서 5위로 미끄러졌다. 그야말로 모비스의 탄탄한 수비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윌리엄스와 핸드로그텐이 각각 9점과 8점을 터뜨리며 1쿼터를 17-15로 앞선 모비스는 용병이 1명밖에 나오지 못하는 2쿼터에는 존스를 막지 못하고 무려 18점이나 내주며 36-42, 6점차로 뒤지고 말았다. 하지만 모비스는 40-48로 뒤지던 3쿼터 2분11초부터 3분43초동안 KT&G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는 사이 윌리엄스가 7득점, 이병석과 우지원이 각각 3점슛 1개씩을 폭발하며 순식간에 53-48로 앞섰다. 또 존스의 2점포로 53-50이던 6분37초부터 2분30초동안 윌리엄스의 4득점과 핸드로그텐이 7득점, 이병석이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67-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까지 27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윌리엄스는 4쿼터 2분58초에 어시스트 10개를 채우며 올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올시즌에 나온 트리플더블은 모두 윌리엄스가 기록했다. 반면 KT&G는 3쿼터에 존스가 8득점했을 뿐 국내 선수는 단 1득점도 하지 못하고 모비스의 철벽을 뚫지 못했고 턴오버가 속출하며 자멸했다. 이날 KT&G의 양희승이 9득점으로 최고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국내선수의 득점포가 끝까지 침묵했다. ■ 23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84 (17-15 19-27 31-8 17-22) 72 안양 KT&G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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