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서재응(28)의 이름이 또 다시 트레이드 리스트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33)의 메츠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면서 '플로리다의 바겐 세일에 메츠가 계속 개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메츠 구단이 플로리다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영입하기 위해 서재응과 앤더스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메츠는 올 오프시즌에서 1루수, 2루수, 포수, 마무리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카스티요에게 눈독을 들일만한 상황이다. 이미 1루는 델가도를 영입해 해결했고, 마무리는 빌리 와그너를 노리고 있다. 만약 와그너 영입이 안 될 경우, 대안으로 탬파베이 마무리 데니스 바예스 영입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서재응이 거명된 데 이어 또 다시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서재응은 지난 22일 귀국 인터뷰에서 "오마르 미나야 단장으로부터 트레이드가 안 될 것이라는 언질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메츠가 팀내 '가치주'인 서재응을 쉽게 내주지 않으리란 점은 확실하지만 무조건 메츠에 남는다고 단언할수도 없다. 따라서 메츠 전력 보강 작업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서재응을 탐내는 구단이 속출할 듯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