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U, 보다폰과 유니폼 계약 종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4 08: 07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시즌부터는 더이상 보다폰 마크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니폼 스폰서 보다폰이 원래 계약보다 2년 이른 2005~2006 시즌이 끝난 뒤 모든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보다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년에 900만 파운드(약 161억 원)에 달하는 유니폼 계약을 지난 2000~2001년 시즌부터 계속해왔지만 올 시즌 시작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탬파베이 바커니어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말콤 글레이저에게 인수된 뒤 보다폰은 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지원을 해주지 말라는 영국 축구팬들의 요구를 받아왔다. 한편 보다폰은 유니폼 계약 종료 발표와 함께 발빠르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폰서 계약에 대한 내용을 서둘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계약은 내년 7월 2일부터 3년동안 유효하며 전송속도가 빠른 3세대 휴대폰을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골 장면을 보여주게 된다. 한편 보다폰과의 계약이 2년 일찍 종료된 데 대해 구단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은 스포츠계에서 상징과 같은 것"이라며 "보다폰에 이어 또 다른 스폰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내년 시즌 스폰서 계약에 대한 낙관론을 주장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보다폰 로고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차림의 박지성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