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텍사스, 김병현 포기하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5 08: 28

캔자스시티, 텍사스도 관심을 거두나. FA 김병현의 행보가 오리무중이다. 원 소속구단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협상은 '진척이 있다'는 소식이 끊긴 가운데 사실상의 마감일인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까지 잔류 합의가 안 되고 콜로라도가 연봉 조정신청도 거부하면 김병현은 무조건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콜로라도가 올 시즌 연봉이 650만 달러가 넘는 김병현을 상대로 조정신청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울러 덴버 현지언론에선 선발 보강에 관한 기사를 다룰 때 김병현의 이름을 빼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병현 영입 가능성을 흘렸던 캔자스시티는 엘머 드센스와의 계약에 거의 임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역신문 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2년간 340만 달러에 의견 접근을 본 상태라 한다. 선발과 불펜이 가능한 드센스이기에 캔자스시티에서 4~5선발로 던질 여지가 있다. 또 하나의 후보였던 텍사스 역시 김병현 대신 제이슨 존슨이나 브라이언 몰러를 대안으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당초 텍사스는 FA 선발 대어급인 폴 버드와 맷 모리스 영입에 실패하면 상대적으로 몸값이 싼 김병현에 접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신문 는 25일 김병현이 아닌 존슨과 몰러만 언급했다. 이 외에 LA 다저스는 감독 선임 등 내부 정비가 먼저인 처지다. 실제 다저스는 자기팀 FA 선수들의 잔류 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 김병현에게 눈길을 돌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콜로라도와의 협상이 극적 타결을 보지 못하는 한 장기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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