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감독의 후임은 웽거 감독?'.
일본축구협회가 현 지코 감독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을 후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 회장은 "웽거 감독이 감독 생활을 일본에서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웽거 감독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이끌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던졌다.
2003-2004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을 무패로 우승시킨 웽거 감독은 지난 94~96년까지 J리그 나고야를 맡았고 이후에도 일본축구 해설을 맡기도 한 지일파다.
가와부치 회장은 자신의 69번째의 생일이 되는 다음달 3일에 일본 대표인 나카타 히데토시가 활약하는 볼튼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인데 상대팀은 공교롭게도(?) 웽거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날이다.
가와부치 회장은 그날 웽거 감독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웽거 감독이 현재의 고액 연봉을 낮추는 데 동의한다면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98년 월드컵 직후 웽거 감독에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아스날과 1년 계약이 남아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고 싶다는 웽거 감독의 의지로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부치 회장은 지코 감독의 후임은 자신이 직접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웽거 감독 영입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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