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가 셋업맨 기예르모 모타(32)까지 보스턴에 넘겼다.
재정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폭탄 세일'에 들어간 플로리다는 이미 에이스 조시 베켓과 3루수 마이크 로웰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시키기로 합의했었다. 그리고 25일(이하 한국시간) 이 트레이드가 최종 확정되면서 두 선수 외에 셋업맨 모타까지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는 에이스, 클린업 타자 그리고 불펜의 핵을 내주고 보스턴으로부터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와 우완 투수 하비 가르시아 등 유망주 4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플로리다에서 연봉 260만 달러를 받은 모타는 이번 겨울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데 300만 달러 이상은 받아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06시즌 이후 어떠한 옵션도 없어 보스턴으로서도 큰 부담은 없다.
보스턴은 모타의 영입으로 약점이던 불펜진을 강화하는 데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 1999년 몬트리올에서 빅리그 데뷔한 모타는 이후 2002년 다저스로 옮겨 특급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04년 7월 최희섭, 브래드 페니 트레이드 때 다저스의 카드로 폴 로두카, 후안 엔카나시온과 함께 플로리다로 왔다.
모타는 올 시즌 56경기에 등판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모타는 보스턴에서 마이크 팀린, 키스 포크 등과 함께 불펜진의 축을 이룰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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