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연봉 총액 25% 인상 방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6 09: 41

일본시리즈 우승,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롯데 마린스가 선수단 연봉 총액을 25%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제주 납회에 참가한 롯데 신동빈 구단주대행이 “선수의 연봉 인상은 미리 정해 놓은 범위 이내에서 한다. 젊은 선수들도 노력했고 (연봉인상은) 좋은 일이 아닌가”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연봉 총액 24억 2000만 엔에서 내년에는 25% 인상된 30억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올 시즌 연봉 총액은 12개 구단 중 9위에 해당한다.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절반 수준이다. 성적이 연봉인상의 첫 번째 요인이지만 다른 지수들도 좋다. 올 시즌 롯데는 홈에서 열린 68경기에 133만 4014명이 입장했다.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수치. 올 해는 연간회원 등 사전 판매된 좌석도 모두 입장관객에 넣던 것과는 달리 실제 입장관중수를 집계했기 때문에 실제 관중수 증가폭은 이보다 훨신 더 크다. 적자도 2004년 37억 엔에서 29억 엔으로 줄어들었다. 내년에는 현재 시 소유로 돼 있는 지바 마린스타디움 관리권을 가져와 펜스광고 등 수익사업도 펼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연봉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신동빈 구단주 대행은 지난 25일 밤 열린 납회에서 평소 지론인 한국, 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리그의 탄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재 논의 중인 ‘아시아엔트리(아시아출신 선수는 외국인 선수와 별로 엔트리로 다루는)’에 대해서는 조속한 실현을 희망하기도 했다. 롯데는 내년부터 중국과 대만에서 유망주를 영입, 2군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지난 13일 코나미컵 결승서 삼성을 꺾고 우승한 뒤 좋아하는 롯데 마린스 선수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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