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돌아온 훈련병' 이진호(21)를 삼성 하우젠 K리그 챔피언결정전 출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26일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출전선수 명단에 지난 21일 군에 입대했으나 부상으로 귀향조치된 이진호를 후보로 올렸다. 김정남 감독은 지난 25일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서 "이진호는 왼쪽 쇄골이 골절된 상태라 군 훈련소에서 귀향조치됐다. 상황에 따라 나갈 수도 있고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이진호의 기용 여부에 대해 확답을 피했으나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킨 것을 보면 이진호의 상태가 경기에 못 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진호는 지난 20일 성남 일화와의 플레이오프에 0-1로 뒤지던 후반 최성국과 교체돼 투입된 뒤 1-1 동점이던 후반 38분 이천수의 어시스트로 극적인 역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울산의 교체 해결사로 활약해 왔다. 한편 26일 울산은 플레이오프에 나선 스타팅 멤버를 그대로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고 인천도 플레이오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으나 발등 부상을 입은 수비수 이상헌을 제외한 나머지 10명이 선발 라인업에 올라 변화가 거의 없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