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U, 발락 영입 사실상 포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6 13: 12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미하엘 발락(29)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방송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현재 있는 선수들과 포지션이 중복돼 올 시즌을 끝으로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끝나는 발락을 영입하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발락은 매우 훌륭한 선수이고 그동안 발락 측과 영입에 관해 많은 논의를 했고 우리도 많이 고려했다"며 "하지만 이미 웨인 루니나 폴 스콜스 같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자마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젊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반면 라인업에 넣을 수 있는 숫자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찾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해 공격형 미드필더인 발락의 영입을 사실상 포기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미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발락 영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몇몇 언론은 협상까지 가졌다고 보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실상 '포기 선언'을 함에 따라 발락의 '종착역'은 레알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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