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직력으로 '주전 3명 교체' SK에 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6 17: 30

역시 농구는 조직력이 필요한 경기였다. 창원 LG가 방성윤과 용병 2명 등 베스트 5 중 무려 3명을 바꾸며 조직력을 채 갖추지 못한 서울 SK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주엽(23득점, 3점슛 2개, 8어시스트),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0득점, 11리바운드) 등의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한 후 손발을 맞춘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SK에 100-87 완승을 거뒀다. 새로운 선수 3명의 영입으로 SK의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LG 역시 힘겨운 경기가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애시당초 조직력 없는 SK가 LG를 상대로 이긴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LG는 10-10이던 1쿼터 5분 34초에 터진 알렉산더의 2점슛을 시작으로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줄곧 앞서갔다. 방성윤(21득점, 3점슛 2개)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12-11이던 1쿼터 6분 33초부터 LG는 헥터 로메로(14득점, 8리바운드), 알렉산더의 연속 2점슛과 조우현(18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 로메로의 연속 2점슛이 계속 터지면서 순식간에 20-11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1쿼터를 29-19, 10점차로 앞섰다. LG의 무서운 공격력은 2쿼터에도 SK의 수비를 마음껏 유린했다.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13점을 올린 조우현과 11점을 올린 현주엽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1, 2쿼터 전반을 61-40, 21점차로 더욱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SK는 4쿼터에만 16점을 올린 주니어 버로(33득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한때 점수차를 10점으로 줄이며 맹추격해봤지만 LG의 조직력 앞에 따라붙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경기시작 17초만에 수비 리바운드를 기록한 방성윤은 1쿼터 6분 20초에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리는 등 비교적 제몫을 해줬지만 3쿼터 8분 20초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또 SK는 3쿼터 7분 53초에 터진 김기만(2득점)의 2점슛이 나올때까지 무려 28여분동안 방성윤과 버로, 데이먼 브라운(24득점, 3점슛 3개, 12리바운드)만 득점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선수 3명의 개인기에만 의존해 조직력이 갖춰지기까지 험난한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 26일 전적 ▲ 창원 창원 LG 100 (29-19 32-21 20-21 19-26) 87 서울 SK 창원=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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