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25.울산 모비스)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윌리엄스는 2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05-2006 프로농구 12차전에서 21점,10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3일 안양 KT&G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지난달 30일 인천 전자랜드까지 포함하면 올시즌 벌써 3번째 대기록이다. 더군다나 올 시즌 프로농구의 트리플 더블은 전부 윌리엄스의 손 끝에서 일어났다. '눈부신 활약' 그 자체다. 윌리엄스의 맹활약 속에 모비스는 이날 2위 동부를 15점차로 대파, 올시즌 동부에 2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2위 동부를 맞아 팀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역전에 재역전을 벌이던 3쿼터 중반 속공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쳐 팀에 9점차 리드를 안겼다. 이어 4쿼터 초반에는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포를 가동, 결국 15점차 승리를 따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윌리엄스는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평균 26점과 7.23개의 어시스트로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나란히 4위에 올랐다. 스틸은 3.38개로 1위, 리바운드는 9.23개로 10위를 기록하는 등 모비스가 단독 선두를 달리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새 용병 벤자민 핸드로그텐도 지난 경기 '더블 더블'에 이어 이날도 22점에 8리바운드로 든든하게 뒤를 받치는 등 골밑에 약점을 보이던 모비스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팀 플레이에 충실히 하다보니 개인 기록도 '쑥쑥' 올라가는 것 같다는 윌리엄스. 올시즌 팀 우승과 최고 용병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원주=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